김 국방 "연평도 사격 훈련 반드시 한다"
김정은은 그 할아버지, 아버지와 달리 실제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니다. 한국의 젊은 세대와 마찬가지로 전후 세대이다. 이번 연평도 도발도, 이후에 있을 도발들도 전면전까지 가지 않는 이상 그에게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 불과할 것이다. 그런 이에게 평양주석궁을 폭격하는 전면전 외의 다른 방식으로 타격을 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우리가 전면전을 일으킬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김정은이를 혼내주고, 홀로 설 수 없도록 흔들어댈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지금까지 공개된 김정은의 유학시절과 현재까지의 행적에 비추어볼 때 그는 해외언론에 자신이 실제보다 크고 위험한 인물로 비치는 것을 즐기는 어린애에 불과하다. 어린나이에 이미 온갖 종류의 쾌락에 노출된 상태이겠지만(기쁨조라던가... 기쁨조라던다...) 그 어떤 쾌락도 ‘공포의 최종보스’가 되는 것만큼 근사하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의 행적도 그 쾌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식으로 갈 것이라 단언할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전형적인 ‘인터넷 찌질이’고 그것이 그 아이의 가장 큰 약점이다. 적어도 김일성이와 김정일이는 어느 정도 분별력이 강제된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이었으나 곧 홀로될 김정은이는 그렇지 못하다.
그런 아이를 괴롭힐 방법은 무엇일까? 의외로 간단하다. 앞에도 언급했지만, 모든 국내외 매체를 동원해 지속적으로 그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평판을 깎아내려 그가 추구하는 쾌락을 좌절시키는 것이다. 위험한 인물이 아닌, 그저 철도 없고 머리도 나쁜 꼭두각시로 몰아붙이는 것이다. 북한을 공격할 게 아니라, 김정은에 집중하여 공식 채널을 통해 그의 치부와 열등감을 끊임없이 까발리는 거다. 치졸한 방식이 되겠지만, 어린애를 상대로 어른의 싸움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
NLL 포격훈련 재개에 대해 북한이 전면전으로 협박을 한 단다. 코웃음밖에 안 나온다. 전면전은 오히려 우리보다 김씨왕조와 그 비호세력이 100배는 더 두려워하는 바다. 우리는 인명과 경제력을 잃겠지만, 그들은 모든 것을 잃을 테니까.
전면전으로 협박을 한다면 그 말이 개 짖는 소리라는 사실이 증명될 때까지 오히려 이쪽에서 강하게 도발해야 한다. 김정은이와 그 패거리가 말만 앞선 찌질이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증명 될 때까지 도발을 멈추면 안 된다. 그렇게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김정은이가 끊임없이 무리수를 두도록 유도하고, 그로 인해 자멸하도록 몰아붙이는 것이 앞으로 북한을 상대하는 현명한 전략전술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연평도 사격 훈련을 재개하겠다는 신임 국방부장관의 발언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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